‘대포 쾅쾅쾅’ 포효 시작한 KIA, 불방망이 시동 걸었다

131189418.1.jpg잠잠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타선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뽐냈다.KIA는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점을 생산하는 데 그쳤고, 다음 날 롯데전에서는 장단 5안타에 머물며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10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3점을 뽑은 KIA는 3경기에서 총 6득점을 기록했다. 빈약한 공격력에 시달린 KIA는 10개 구단 중 첫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다.하지만 KIA는 11일 NC전에서 활화산 같은 화력을 과시하며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2회부터 박찬호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KIA는 4회 나성범의 2타점 2루타, 6회 한준수의 1타점 적시타 등을 엮어 8-2로 달아났다.맹공격을 퍼부은 KIA는 올해 선발 투수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이용찬(3⅔이닝 8피안타 5실점)을 흠씬 두들겼다.경기 후반에도 KIA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7회 폭발한 이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