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매직’ 웃게하는 KT 헤이수스…“올해는 KS 무대 등판하고파”

131189423.1.jpg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의 이야기만 나오면 미소 짓는다. 출중한 실력과 야구에 대한 진심, 영리한 두뇌까지 갖추고 있어 만족감이 높다.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올 시즌 KT로 팀을 옮긴 헤이수스도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엔 개인적인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이 최하위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반드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는 포부다.베네수엘라 출신의 헤이수스는 지난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타고 투저’의 리그에서 3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으로 선방했고, 무엇보다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돌며 171⅓이닝을 소화한 ‘이닝 이팅’ 능력이 인상적이었다.키움은 새 시즌 외국인선수 진용을 재편하면서 헤이수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지만 ‘보류권’을 걸지 않아 다른 KBO리그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빠르게 협상에 나선 KT가 헤이수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사령탑의 헤이수스에 대한 만족감만큼이나, 헤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