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이끈 두산 정의경 “아직은 내가 최고…은퇴 생각 안 해”

131497678.1.jpg남자 핸드볼 두산의 ‘베테랑’ 정의경(40)이 스스로 최고라 자부하며 우승의 기쁨을 두 배로 만끽했다. 두산은 2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의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6-22로 이겼다. 1차전을 26-24로 이기고 2차전을 17-19로 내줬던 두산은 3차전 승리로 최종 우승팀이 됐다. 아울러 두산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잡으며 통합우승을 일궜다.정의경은 이날 4득점을 기록, 득점이 압도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순도가 높았다. 12-12로 팽팽하게 전반전을 마친 두 팀에게는 후반 초반이 승부처였는데 정의경이 1분 만에 2득점하며 단숨에 차이를 벌렸다. 후반 초반 팀의 4득점 중 3득점을 책임진 정의경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은 19-14로 달아났고 이 점수 차이가 경기 막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정의경은 “2차전을 내줬기에 솔직히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역시 우리 선수들이 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