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강백호 “강한 1번? 좋은 전략…내 스타일은 그대로”

131177934.1.jpg올 시즌 KT 위즈의 ‘리드오프’로 낙점된 강백호(26)가 ‘강한 1번론’에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자신 역시 타순과 관계없이 기존의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강백호는 10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강백호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렸고 2회말엔 볼넷, 4회말엔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그는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8일 LG 트윈스전에선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으나 9일 LG전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이날도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어제는 옆구리가 경직된 느낌이 있어 하루 쉬었는데, 지금은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 “타격감이 좋은데 잘 준비해서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 시즌까지 주로 2번과 3번에 기용되던 강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