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도 루키도 멈칫…시범경기 피치클록 위반, 일일 최다 ‘4회’

131178721.1.jpg10일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 사례가 네 차례 나왔다. 피치클록이 정식 도입된 이후 일일 최다 위반이다.코디 폰세와 주현상(이상 한화 이글스), 김영우(LG 트윈스), 장성우(KT 위즈) 등 4명은 이날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 규정을 한 차례씩 어겼다.폰세는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최고 153㎞의 빠른 공을 던지며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한화 입단 후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서 공을 던진 폰세는 나름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피치클록 위반까지 기록했다.폰세는 3회말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495개) 기록을 보유한 최정을 상대로 25초 안에 초구를 던지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가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을 위반한 것은 처음이다.피치클록은 제한된 시간 안에 투수가 공을 던지거나 타자가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하는 규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지연 행위를 줄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