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43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정현은 25일 광주광역시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트리스탄 스쿨케이트(122위·호주)와의 대회(총상금 10만 달러) 5일째 단식 본선 3회전에서 0-2(3-6 1-6) 완패를 당했다.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에 이어 2주 연속으로 8강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정현은 경기 초반에는 선전했지만, 포핸드 스트로크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면서 4강을 밟지 못했다.챌린저 대회는 ATP 정규투어 아래 등급의 대회다.최근 챌린저 무대에서 연속 8강을 기록한 정현은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398위 안팎에 자리할 거로 보인다.한편 정현을 꺾은 스쿨케이트는 제이슨 쿠블러(307위·호주)와 4강에서 격돌한다.반대편 대진에서는 알리베크 카츠마조프(185위·러시아)-와타누키 요스케(213위·일본)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싸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