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의 집안싸움에서 승리하며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세계랭킹 19위 김혜정-공희용은 9일(한국 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백하나-이소희를 게임 스코어 2-0(21-18 23-21)로 완파했다.김혜정-공희용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를 제패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에서 백하나-이소희를 게임 스코어 2-1로 제압했던 김혜정-공희용은 두 달 만에 벌인 선의의 경쟁에서도 웃었다.1게임 초반 7-0으로 치고 나간 김혜정-공희용은 이후 14-15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으며 18-17로 뒤집었다.이어 연거푸 득점을 올려 게임 포인트를 잡은 뒤 재차 점수를 획득했다.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혜정-공희용은 2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