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블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잡고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 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1위 천위페이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15)으로 제압했다.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0승 12패로 밀리지만, 지난 8차례 대결에서 6승을 거두며 압도했다.또 이날 승리로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9개월 만에 설욕했다.1게임 초반 8-5로 앞선 안세영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17-8로 달아났다.이후 18-13으로 격차가 줄어들었으나 연속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