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11명 상대로 10탈삼진…마이너리그서 나온 ‘명품 투구’

131485940.1.jpg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의 우완 투수 앨런 위난스가 타자 11명을 상대로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선보였다.위난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와 샬럿 나이츠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투구 수는 56개였다.이날 위난스의 승부구는 ‘체인지업’이이었다. 탈삼진 10개 중 9개가 체인지업이었다.위난스의 투구는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이었다. 1회부터 2회까지 타자 6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3회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36위인 콜슨 몽고메리에게 볼넷에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위난스는 이후 타자 3명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4회초 선두 타자까지 탈삼진으로 잡은 위난스는 이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다음 투수로 교체됐다.위난스의 호투에 힘입어 레일라이더스는 5-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