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한 매킬로이… “오바마-트럼프에게 축하전화 받았다”

131490158.1.jpg“우승 다음 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 1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4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사진)가 24일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평소 두 전·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친분이 있는 사이다. 이에 앞서 매킬로이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는 축하 편지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스포츠, 연예계, 문화계 인사 등 각계각층 사람들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 골프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골프를 보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겸손해졌다”고 말했다. 17번째 도전 만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꿈을 이룬 매킬로이는 “내 마스터스 우승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며 “꿈과 목표를 매일 이룰 순 없지만,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즐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