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 한 경기(정규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 기록은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38)이 갖고 있다. 류현진은 2010년 5월 11일 청주에서 LG 타자들을 상대로 17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15년이 지난 요즘 류현진의 기록이 연일 소환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이 거침없는 탈삼진 쇼로 류현진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 NC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29)는 10일 KT와의 방문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탈삼진 경기를 했다.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자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라일리는 이날 주무기인 포크볼을 앞세워 7이닝 동안 25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1개와 4사구 2개만을 내줬다. 무실점으로 호투한 그는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폰세(31)도 탈삼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다. 폰세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앞서 15일 SSG전에서 12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