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정규리그에서 최소 3위를 확보, 봄배구를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은 중요한 시기 외인 교체라는 변수를 맞이했다. 대한항공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러셀의 합류를 통해 팀 분위기 전환과 공격력을 배가, 포스트시즌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포짓 러셀은 V리그에 익숙한 선수다. 지난 2020-21시즌 한국전력, 2021-22시즌 삼성화재에서 V리그를 누비며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구단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하다. 어려움이 많은 시즌이지만 마지막까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러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대한항공 선수단에 합류한다. 대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