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내준 대한항공, 3연패 수렁…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탈환

131171998.1.jpg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시즌 막판 연패에 빠졌다.대한항공은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32-34 18-25 22-25) 완패를 당했다.KB손해보험(승점 63)에 리그 2위 자리를 내준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도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14패(20승)째를 쌓은 대한항공(승점 61)은 2위 재도약에 실패, 3위에 머물렀다.정한용(13점), 임재영(12점), 정지석(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범실 25개를 기록하며 우리카드(18개)보다 크게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우리카드는 승률 50%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17승 17패(승점 49)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한성정과 니콜리치(이상 13득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도 11득점을 거들었다. 이상현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우리카드는 서브에이스(3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