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도 비판하던데…서울시설공단 “상암벌 잔디 상태 아주 좋다”

131156549.1.jpgFC서울 소속 축구스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불만을 터뜨릴 정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악화됐지만 운영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은 ‘잔디 상태가 아주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의원(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서울시설공단 권순만 경영전략본부장을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경기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잔디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프로축구 K리그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국제 경기를 소화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관리되는 공공 자산”이라며 “단기적인 보수 작업이 아닌 중장기적 잔디 보호 유지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권 본부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현재 상황과는 동떨어진 측면이 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