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쇼트트랙 여자 세계 1위이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가 진짜 람보르기니와 만났다.김길리 소속사 700 크리에이터스는 7일 “김길리가 전날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람보르기리가 전 세계 처음으로 테메라리오를 선보이는 자리에 김길리를 초대한 것은 그의 애칭 때문이다. 김길리는 낮은 자세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선보여 팬들에게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길리도 “낮고 빠른 느낌이 닮은 것 같아서 별명에 뿌듯하다”며 자신의 별명에 만족하고 있다.김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면서 “람보르기니가 가진 속도와 도전 정신이 내 경기 스타일과 닮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김길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2026 밀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