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정후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8번째로 멀티히트를 날린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날리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61에서 0.355(76타수 27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44로 MLB 전체 9위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유격수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데 만족했다.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노려쳤으나 내야 땅볼로 이어졌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맷 채프먼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먼저 2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달아난 3회초 2사 주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