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첫 대포 ‘쾅’…3안타 2득점 맹타

131145563.1.jpg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첫 대포를 가동하는 등 3안타를 몰아쳤다. 배지환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배지환의 올해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말 보스턴 우완 투수 퀸 프리스터를 상대한 배지환은 초구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피츠버그가 0-6으로 끌려가던 3회에는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프리스터의 3구째 시속 92.8마일(약 149.3㎞) 싱커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는 시속 104.9마일(약 168.8㎞)로 날아가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