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캠프를 마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준비한 부분을 좋은 결과물로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LG는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이번 2차 캠프에는 염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17명과 선수 36명이 참가했고,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염 감독은 “(4일 SSG 랜더스와) 마지막 연습 경기가 취소돼 아쉽지만, 3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들을 좋은 결과물로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투수진에 대해서는 “투수들의 공격적인 피칭, 제구력, 결정구 등이 좋아져 시범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특히 투수 우강훈, 김영우, 박명근, 김대현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야수 중에서는 주장 박해민, 오지환, 김현수 등 베테랑을 추켜세우며 강한 기대감을 피력했다.염 감독은 “박해민, 오지환, 김현수가 캠프 기간 각자 타격을 정립하며 많이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