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캠프 마친 이호준 NC 감독 “베스트 멤버 아직 미정…경쟁 계속”

131148065.1.jpg“정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올해 감독 데뷔전을 앞둔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캠프를 치르면서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진 듯했다.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미국) 1차 캠프는 편하게 했는데, (대만) 2차 캠프를 치르면서 ‘준비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하게 정해진 것 없이 와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지난 시즌을 9위로 마친 NC는 올해 반등을 위해 구단 레전드 출신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사실상 팀을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감독도 철저한 준비 속에 스프링캠프를 떠났다.선수와 코치로 수많은 캠프를 경험했지만, 감독으로 겪은 캠프는 또 달랐다.이 감독은 “(감독으로 경험한 캠프는) 매우 달랐다. (LG에서) 수석 코치할 때 모든 부분이 잘 보여서 걱정이 없었는데, 이번에 대만에서 연습 경기하면서 타이밍 맞춰 결정을 내리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걸 새삼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