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잔디’에 쓰러진 린가드, SNS에 ‘분노’ 이모티콘

131150228.1.jpg팔로워가 918만명이 넘는 ‘슈퍼스타’ 린가드(서울)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K리그 잔디를 저격했다.린가드는 5일 SNS에 자신이 깊숙이 파인 잔디 위에서 드리블하는 사진을 업로드한 뒤 ‘분노’와 ‘골프’ 이모티콘을 넣었다. 따로 코멘트는 없었지만 형편 없는 잔디 상태에 화가 많이 났다는 무언의 메시지였다.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맞대결에서 최고의 화두는 ‘엉망진창 잔디’였다.체감 온도가 영하인 날씨가 이어진 데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잔디는 그야말로 ‘빙판’이 됐다. 뿌리 내리지 못한 잔디는 선수들이 방향을 꺾거나 슈팅할 때마다 크게 파여 선수들의 플레이를 방해했다.당시 린가드는 경기 도중 잔디를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고, 패스를 한 뒤에도 한동안 잔디를 내려다보며 그라운드 환경에 불만을 표했다.위험한 사고까지 터졌다. 린가드는 전반 28분 파인 잔디에 발목이 접질렸다. 상대와의 충돌이 없었음에도 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