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3루수 전성시대…한화 4번 타자 노시환 “안주하지 않겠다”

131114376.1.jpg한화 이글스 거포 3루수 노시환(25)이 이를 악물었다.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기필코 반등하겠다는 각오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다. 그는 “신구장 첫해인 만큼 올해는 기필코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스프링캠프 시작부터 달라진 외형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년보다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 겨우내 혹독한 다이어트로 10㎏을 감량했다.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반성과 올해 반등 의지를 표현했다.2023년 31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왕에 올랐던 노시환은 지난해 기운을 잇지 못했다.홈런(24개), 타율(0.272), 타점(89타점), 안타(143개), OPS(출루율+장타율·0.810) 등 대부분의 주요 지표가 하락했다. 지난 시즌이 타고투저 흐름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더 아쉬운 성적이었다.절치부심한 노시환은 일단 몸부터 가볍게 만들었다. 한화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26일 만난 그는 “살을 빼면 타격할 때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고 수비할 때도 풋워크가 훨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