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잔디 문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홈 경기를 전주성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르게 됐다.전북 구단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AFC로부터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악화 등의 사유로 ACL2 8강 1차전 전주월드컵경기장 홈 경기 개최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대체 구장 선정을 위해 여러 경기장을 검토 및 협의한 결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전북은 내달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ACL2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구단은 “홈 경기장 변경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서 겪으실 경기 관람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응원 버스를 무상 운영하며, 해당 경기 티켓 금액의 하향 조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AFC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문제 삼으며 대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라고 전북 구단에 통보했다.전북의 홈구장 잔디 문제는 며칠 전부터 예견됐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