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 만에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나선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뽑아냈다.배지환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00를 유지했다.3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친 배지환은 팀이 1-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해 안타를 쳤다.왼손 투수 에런 범머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그러나 후속타자 잭 스윈스키가 병살타에 머물며 진루에는 실패했다.5회말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이동한 배지환은 6회말을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4-9로 졌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