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퍼로 프로야구 평정한 KIA 네일의 변형 신무기, ‘킥 체인지’

131117731.1.jpg지난해 변형 슬라이더 ‘스위퍼’로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한 KIA 에이스 투수 제임스 네일(32)이 또 하나의 변형 신무기를 장착한다. 바로 변형 체인지업의 일종인 ‘킥 체인지’다. 네일은 프로야구 데뷔 첫 해인 지난해 26경기에서 12승 5패 138탈삼진에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인 2.53을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로 KIA의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앞장섰다.25일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긴타운 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만난 네일은 “프로야구에 왼손타자가 많은 만큼 왼손타자를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비 시즌동안 체인지업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체인지업을 잘 던지면 스위퍼의 강점이 더 살아날 수 있을 거라 봤다. 공생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일은 지난해 오른손타자(0.253)보다 왼손타자를 상대로 높은 피안타율(0.264)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오른손 투수인 키움 후라도(현 삼성)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도 좋은 참고가 됐다.네일은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