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림이 경쟁자들의 추격을 떨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2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김아림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대회 첫째 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사수했다.앞서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지난 23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6위를 쟁취, 두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김아림은 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2위는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 김아림에게 한 타 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