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출신 치어리더 아야카 “韓경기장 응원은 공연 같아요”

131125461.4.jpg“아무도 도전한 사람이 없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로농구 DB의 안방경기가 열리는 원주종합체육관에는 유일무이한 치어리더가 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첫 일본인 치어리더인 노자와 아야카(활동명 아야카·26)다. 최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치어리더 팀 ‘위아워어스’ 연습실에서 만난 아야카는 “요즘 일본에는 대만 출신 치어리더가 많아지고 있고, 대만으로 간 일본인 치어리더도 많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치어리더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의 응원 스타일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위아워어스 팀에 먼저 연락을 해 면접을 통과한 아야카는 지난해 10월부터 DB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지바현 출신인 아야카는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야구, 농구, 탁구 등을 하며 스포츠의 매력에 눈을 떴다. 중고교 시절에는 소프트볼 동호회에서 선수로 뛴 이력도 있다. 포지션은 투수로 한때 최고 시속 90km가 넘는 공을 던지기도 했다. 지금도 캐치볼이나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