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2일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는 반전 드라마를 꿈꾼다.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KB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정규리그 상위 네 팀은 ‘두 관문’을 통과하면 왕좌에 오를 수 있다. 먼저 1위(우리은행)와 4위(KB), 그리고 2위(BNK)와 3위(삼성생명)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16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진행한다.◇우리은행 vs KB, 만날 때마다 접전이번 포스트시즌의 관전 요소는 ‘명장’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3연패 달성 여부다.우리은행은 박지현(토코미나와), 최이샘(신한은행), 박혜진(BNK), 나윤정(KB) 등 주축 선수를 잃고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