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빙속 매스스타트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올 시즌 첫 메달을 획득했다.정재원은 3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8초43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스프린트 포인트 54점을 차지한 정재원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48초310·6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48초447·48점)가 차지했다.올 시즌 정재원의 첫 월드컵 메달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8위에 올랐던 정재원은 4년 뒤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빙속 매스스타트의 간판으로 떠올랐다.지난 시즌에도 월드컵 4차 대회 은메달, 5차 대회 금메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3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 랭킹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다만 올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