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개막을 앞둔 일본 프로야구가 온라인 도박 스캔들로 어수선하다.5일 일본야구기구(NPB)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총 8개 구단의 15명이 온라인 카지노 스캔들에 휩싸였다.국가대표 출신 우완 투수 야마오카 다이스케(30·오릭스)가 지난달 21일 관련 내용으로 적발되면서 프로야구 전체로 번진 모양새다.NPB는 나머지 구단에도 조사를 요청했고, 추가적인 자진 신고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다이스케를 포함한 15명의 온라인 카지노 사용자를 확인했다.그러나 적발된 사람이 선수인지, 코칭스태프인지, 관계자인지에 대해선 공표하지 않았다. 적발된 이에 대한 조치도 각 구단에 맡겼다.일부에선 NPB 중심으로 구단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한 관계자는 ‘겐다이’와 인터뷰에서 “(적발된 사람이 없는) 구단은 ‘우리 팀에는 없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의심되는) 구단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겐다이’는 15명 중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