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는 되고 ‘정규리그 우승’은 되지 않는 V리그 [IN&OUT]

131155343.1.jpg홍길동이 프로배구 팬이라면 땅을 칠 법하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우승이라 부르지 못하는 V리그의 이야기다.상황은 이렇다. V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9년 12월 19일 제16기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정규리그 우승 대신 정규리그 1위라는 표현을 쓰기로 의결했다. 정규리그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우승 팀의 상금 규모를 늘리고 2,3위 팀까지 상금을 주기로 하는 과정에서 우승이 아닌 1위라 표기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KOVO는 챔피언결정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