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골프가 반등의 신호탄을 장전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우승 상금 4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남자골프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임성재가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김시우 역시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나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컷 탈락도 두 번이나 겪었다.김시우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호성적으로 시작하며 반등을 노린다.대회 첫날 선두는 세계랭킹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