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의 ‘장수 외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가 통산 최다 득점이라는 ‘새역사’를 눈앞에 뒀다.현대캐피탈은 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 맞붙는다.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기에 결과가 큰 의미는 없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는 많은 관심을 모은다. 바로 레오의 통산 득점 1위라는 ‘대기록’ 달성이 유력한 경기이기 때문이다.현재까지 통산 6605점을 기록 중인 레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철우(6623점)에 18점이 뒤진 2위다.레오가 이날 18점을 올리면 박철우와 동률을 이루고, 19점 이상 기록하면 남자부 역대 득점 1위의 주인공이 바뀐다.레오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20점 이상은 무난하게 올리기에,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다. 레오는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뒤 열린 2경기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는데, 각각 20점, 22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