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식 구속 측정 시스템 트랙맨 도입…투구 속도 일원화

131163180.1.jpg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시즌부터 리그 공식 구속 측정 장비로 트랙맨(TrackMan)사의 투구 추적 시스템인 트랙맨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트랙맨을 기반으로 KBO는 리그 경기 중계 방송 및 각 구장의 전광판에 표출되는 투구 구속을 일원화할 계획이다.이전에는 각 중계 방송사 및 경기장별 구속 측정 방식이 달라 일원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8일 개막하는 KBO 시범경기부터 모든 중계 방송에서 트랙맨 기준의 투구 구속이 표출될 예정이다.아직 트랙맨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구장들은 시스템을 준비해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7개 구장 전광판에서 트랙맨 기준의 투구 구속이 표출됐다.KBO는 “구속 표출 기준 일원화를 통해 일관성 있는 경기 정보를 야구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