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의 베테랑 포수 이지영이 2025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지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홈런을 때려냈다. SSG가 0-1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시속 144㎞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한 최원태는 이적 후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