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매직… 3분 만에 매진, 이틀연속 매진

131172751.1.jpg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겨우내 야구에 굶주렸던 팬들의 발길이 봄을 맞은 야구장으로 향했다. 2025시즌 한국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한 8일 전국 5개 구장에는 6만7264명의 관중이 찾아 시범경기 역대 하루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3월 22일의 6만6785명이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불과 하루 만에 다시 깨졌다. 9일에는 전날보다 많은 7만1288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주말 이틀 사이 모두 13만8552명이 돌아온 ‘야구의 봄’을 만끽했다. 이 같은 흥행 열풍은 며칠 전부터 조짐이 있었다. 8,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한화의 주말 시범경기 2연전을 앞두고 전 좌석(9000석)은 각각 예매 시작 후 3분과 5분 만에 모두 동이 났다. 올해 첫 주말 시범경기의 열기는 사상 첫 정규시즌 1000만 관중(1088만7705명)을 돌파한 지난해보다 뜨겁다. 작년 시범경기가 개막한 3월 9일에는 3만6180명, 이튿날인 10일에는 3만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