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독주’ 정규리그 우승 앞둔 SK 전희철 감독, 그도 고민이 있다

131174609.1.jpg“솔직히 나도 우리 팀이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개막 전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벽하게 빗나갔다. ‘2강’으로 꼽힌 원주 DB와 부산 KCC는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한 채 중·하위권으로 처졌고 또 다른 우승 후보 수원 KT도 4위에 머물러 있다.우승 후보로 언급된 팀들이 나란히 부진한 사이 SK가 선두로 뛰어올라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10일 기준 44경기를 치르며 무려 36승(8패)을 챙긴 SK는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매직넘버 ‘2’만을 남겨두고 있다.5연승 중인 SK가 14일과 16일 예정된 DB와 2연전을 모두 잡아낸다면 2011-12시즌 원주 동부(47경기)를 넘어 역대 최단 경기 우승(46경기)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아울러 역대 한 시즌 최다승(44승)과 최고 승률(81.5%)에도 도전한다.◇독주 SK 고민…“전력 강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