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SSG를 3-1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리를 신고한 한화는 2연승을 달렸다. SSG는 3연패에 빠지며 1승 3패를 기록했다. 한화로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많은 경기였다. 2025시즌 한화의 원투펀치를 이뤄줘야하는 라이언 와이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4⅔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7개나 솎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준비가 다소 늦은 한화의 우완 영건 문동주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것도 반가웠다. 6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무엇보다 최고 시속 159.7㎞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