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는 올해 4억원을 들여 청주야구장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6월까지 가로 10m, 세로 1.4m 규모의 LED 전광판을 달고 냉반방기 시설과 파손 관람석, 홈런망 등을 교체한다.시는 지난해에도 19억원을 들여 인조잔디를 바꾸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안전지대를 확보했다.더그아웃 리모델링과 안전 그물망 교체도 마쳤다.시 관계자는 “청주야구장을 이용하는 선수와 시민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사업을 조속히 진행하겠다”며 “프로야구 경기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좌우 펜스 100m, 중앙 펜스 115m, 관람석 1만400명 규모를 갖추고 있다. 낡은 시설과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한화이글스 6경기가 펼쳐졌다.올해는 시범경기 두 게임(8~9일)이 치러졌으나 정규시즌 홈경기 배정은 불투명한 상태다.[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