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스타’ 전지희 남편, 성폭행 사건으로 10년간 출전 정지

131198650.1.jpg10년간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헌신한 전지희의 남편인 중국 전 탁구 선수 쉬 커가 10년간 출전 정지를 당했다.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국제탁구연맹(ITTF)은 코치이자 전 중국 선수인 쉬 커가 ITTF 반성희롱 정책 및 절차를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탁구연맹은 쉬에게 10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선수로서 세계 랭킹 129위까지 올랐던 쉬는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해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나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국제탁구연맹 측 조사 문서에 따르면 쉬는 지난 2021년 1월 1일 새벽 훈련 캠프에 참여한 4명을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전날부터 진행된 새해 축하를 이어갔다.4명 중에는 한국과 홍콩 탁구팀에 속한 선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여성은 다른 선수들이 그 방에서 나가려고 했을 때 자신도 나가고 싶었지만, 쉬가 계속 설득해 더 머물렀다.이후 피해 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