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개막 4선발까지는 결정…젊은 투수들 더 올라와야”

131199660.1.jpg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불펜 투수들이 더 기량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두산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5 KBO 시범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앞선 네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승엽 감독은 “개막 4선발까지는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외국인 용병 콜 어빈과 잭 로그와 함께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나서는 곽빈이 3선발 자리를 확정했다.이 감독은 “빈이는 오늘 60개 정도 던지고 연습 게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근에 담이 올라와서 한 번 쉬어갔는데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불펜 투수들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이승엽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 당시 “어린 선수들에게 절박함이 부족해 보인다”고 쓴소리를 내뱉은 바 있다.시범경기 4경기를 치른 현재 이승엽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더 해야 한다”고 채찍질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