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 잔류했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IIHF 여자 디비전1 그룹B 라트비아와 최종전에서 1-3으로 졌다.이번 대회에서 1승 1연장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5를 획득하는 데 그치며 출전한 6개국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카자흐스탄과 1차전에서 2-4로 패한 한국은 영국전(3-2 연장승)과 슬로베니아전(6-3 승)을 연달아 이겼지만 이탈리아에 0-7로 패배한 데 이어 마지막 라트비아전까지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지난해 디비전 I 그룹A(2부리그)에서 6위를 기록하며 3부리그로 강등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2부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은지가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