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호 2루타 ‘쾅’…이틀 연속 멀티히트 행진

131435631.1.jpg‘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시즌 10번째 2루타를 날리면서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를 달렸다. 이정후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틀 연속 2루타 한 방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3에서 0.338(68타수 23안타)로 끌어올렸다. MLB 전체 타율 8위다. 지난 12~1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쳤던 이정후는 1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후 다시 살아났다. 특히 이날 시즌 10호 2루타를 날리면서 MLB 전체 2루타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42고, 타점은 14개로 늘었다. 장타율은 0.647로 MLB 전체 6위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첫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