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타수 무안타 침묵 깬 짜릿한 끝내기타…해결사 본능 폭발한 KIA 나성범

131443443.1.jpg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핵심 타자 나성범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침묵을 깨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나성범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1회말 병살타로 물러난 나성범은 다음 타석에서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1, 3루에서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던진 공 3개에 모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나성범은 5회말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으나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구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이날 나성범이 친 안타 하나의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적시타를 쳐야하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졌다.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말 나성범은 세이브 1위를 질주 중인 KT 마무리 박영현과 마주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연달아 볼을 골라내 풀카운트가 됐고, 이후 7구째 체인지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