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지 못하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결승에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북한 대 우즈베키스탄 맞대결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0시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 파흐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며, 한국은 8강 진출 성공으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마지막 우승 이후 2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경기 막판 실점을 내준 뒤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탈락했다.한국은 킥오프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