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정현, ATP 부산오픈 챌린저 4강 진출 실패

131447490.1.jpg한국 남자 테니스의 정현(세계랭킹 47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20만 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정현은 18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3회전에서 제이슨 쿠블러(372위·호주)에게 0-2(2-6 4-6)로 완패했다.지난 2018년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4강 진출 역사를 쓰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선수로 떠올랐던 정현은 이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로는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지난해 9월부터 복귀에 시동을 건 정현은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8강까지 올랐다.함께 출전했던 권순우(534위·국군체육부대)와 신산희(653위·경산시청)는 전날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