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FA 고예림 영입…하혜진과 재계약

131474262.1.jpg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프로 데뷔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이후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활약했다.페퍼저축은행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고예림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예림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함께하자고 해주신 페퍼저축은행에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선택했고,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소연 감독은 “고예림은 공수의 균형을 갖춘 선수로서,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의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트 내 유기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페퍼저축은행은 또 내부 FA였던 미들 블로커 하혜진과 재계약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