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다녀온 후 홈런 날린 김재환…이승엽 감독 “두산에 좋은 영향 줄 것”

131478804.1.jpg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거포 김재환의 홈런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이 2군에 다녀와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런에 안타까지 쳐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재환은 지난 22일 고척 키움전 이전까지 15경기에서 타율 0.200(55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 시간을 거친 김재환은 11일 만인 지난 22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직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부활 기미를 보였다. 특히 두산이 3-5로 추격한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 우완 투수 주승우의 3구째 시속 149㎞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이다. 지난달 27일 KT 위즈전 이후 26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