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다음 날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두 대통령과 통화했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1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24일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뒤 버락 오바마와 도널드 트럼프 등 전·현직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매킬로이는 두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치는 사이로 알려져있다. 이보다 앞서 매킬로이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편지를 받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스포츠, 연예계, 문화계 인사 등 각계 각층 사람들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 골프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골프를 보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겸손해졌다”며 “내 꿈과 목표를 매일 이룰 순 없지만,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17번째 도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꿈을 이룬 매킬로이는 25일부터 나흘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