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감독 데뷔전에 안세영 복귀전…첫 국제대회 참가로 동행 시작

131489132.1.jpg전설 박주봉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샤먼으로 출국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단은 24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떠났다. 1989년 시작된 국가대항전 수디르만컵은 2년 주기로 열리며 올해는 27일부터 5월4일까지 중국 샤먼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수디르만컵은 국제배드민턴연맹에서 이사, 부회장, 고문 등을 맡으며 오랫동안 활동한 딕 수디르만을 기념해 만들어진 대회다. 수디르만은 인도네시아 배드민턴협회 창시자이자 22년간 회장으로 활동한 ‘인도네시아 배드민턴의 아버지’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배드민턴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주봉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박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