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흔들리면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속 경기 선발승 행진이 ‘8’에서 멈춰섰다.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한화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3-4로 뒤진 7회말 박상원과 교체됐다. 류현진의 승리가 불발되면서 한화가 이달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전날 사직 롯데전까지 이어온 8경기 연속 선발승 행진은 중단됐다. 한화가 역전에 성공해 승리하더라도 류현진이 선발승을 거둔 것이 아니라서 해당 기록은 이어지지 않는다. 8경기 연속 선발승은 한화 구단 자체 신기록이다. KBO리그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선발승은 1986년 삼성 라이온즈가 작성한 12경기다. 5회까지는 기록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한화는 2회 먼저 3점을 냈다. 2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이진영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임종찬이 삼진으로, 최재훈이 2루수 플라이